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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예결위 ‘꿩 대신 닭’은 누구? / ‘조국 백서’에 맞서는 ‘흑서’ 출간

2020-08-25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정치부 이동은 기자 나와 있습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'꿩 대신 닭', 어디서 나온 말인가요? <br><br>오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나왔습니다. <br> <br>누가 꿩이고 누가 닭인지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. <br><br>Q. 그러니까, 장관들이 꿩이고 총리가 닭이군요. 그런데 회의를 왜 이렇게 겹치게 잡은 겁니까. <br><br>네. 원칙적으로는 각 상임위에서 결산 심사 마치면 예결위가 열려서 전체를 심사합니다. <br> <br>하지만 늘 국회 일정이 미뤄져 막판에 몰아서 하니까 상임위와 예결위가 동시에 열리는 상황이 발생하는 거죠. <br> <br>일정이 겹치면 관례상 예결위에 먼저 가서 양해를 구하고 상임위에 참석한다고 합니다. <br> <br>Q. 제때 처리했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텐데요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'흑서 vs 백서'. 재밌는 현상인데, 얼마 전에 조국 전 장관 지지자들이 후원금을 모아서 만든 '조국 백서'를 내자, 그에 맞서는 흑서도 나왔어요. <br><br>네,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기생충박사 서민 교수 등 진보 진영 인사 5명이 '백서'를 반박하는 '조국 흑서'를 오는 28일 출간합니다. <br> <br>사전 구매를 받고 있는데 정치사회 분야에서 '백서'가 베스트셀러 1위, '흑서'가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<br><br>Q. 경쟁이 치열하네요. 내용이 궁금한데 간단히 소개해주시죠. <br><br>신동아에서 미리 입수한 흑서를 살펴봤는데요. <br> <br>조국 전 장관 자녀의 입시 비리 의혹에 대해서 흑서는 "교육을 통해 자신의 학벌과 노동시장의 지위를 세습하기 위해 몸부림 친 것"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> <br>반면 백서는 교육 제도 탓을 했는데요. <br> <br>"조 전 장관이 자녀의 인턴 활동에 관여했다 하더라도 한국의 교육 풍토에서 도덕적 비난의 대상조차 아니다"라며 조 전 장관을 감쌌습니다.<br> <br>Q. 조국 전 장관의 지지자들에 대한 평가도 있었다면서요? <br><br>흑서는 "검찰조사를 받으러 온 조국 전 장관의 차를 닦아주는 모습을 보면 '박사모'들은 참 순진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"라고 꼬집었습니다. <br> <br>Q. 백서는 다르게 평가했겠죠? <br><br>네, 반면 백서는 "서초동 촛불집회가 조 전 장관에게도 큰 힘이 되었다는 점에서 작은 위안을 얻었다"고 자평했습니다. <br> <br>Q. 사모펀드에 대해서도 각각 다르게 평가하고 있지요? <br><br>조국 흑서는 "조국의 가족이 사모펀드에 가입했고, 조카가 사모펀드를 운용하고, 국책사업에 투자를 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었다"라고 적었습니다. <br> <br>반면 조국 백서는 "'재테크'와 관련해서는 투자에 안목이 있는 친인척이나 지인, 하다못해 은행 창구 직원의 도움이라도 받는 게 상식"이라고 역시 감쌌습니다. <br> <br>Q. 워낙 파장이 컸던 사건이니 한 번 되돌아볼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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